[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국민을 또다시 우롱하는 것”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 시장은 12일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깊고 거대한지 또 동시에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의 갈망이 얼마나 큰지를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박근헤 대통령에 대한 하야,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이번 촛불집회에서 나온 구호 중 하나가 아무것도 하지 마라. 대통령은 하야 이외에 어떤 행위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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