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량 따라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가능...한시적 운영으로 기간 유의
바야흐로 김장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 여름 폭염 여파로 치솟은 채소 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김장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일반가정과 음식점의 김장 쓰레기 처리비용을 덜어주고 주민이 더 쉽고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특별 수거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은 15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우선, 배추 등에 섞인 타지 않는 흙이나 돌을 먼저 제거하고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해 잘게 썬 다음 물기를 빼고 평소에 써 오던 용량이 큰 일반쓰레기 유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김장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기존 생활쓰레기를 버리는 방식대로 배출하면 된다. 다만, 절이거나 양념한 김장 쓰레기는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은 주민이 더 쉽고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을 위해 지정된 만큼 많은 분들의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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