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손발톱 무좀 치료제 '풀케어'를 판매하는 한국 메나리니에 따르면 손발톱에 변색, 갈라짐, 두꺼워짐, 부스러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손발톱 무좀을 의심할 수 있다.
겨울철 손발톱 무좀 감염 위험성도 낮잡아 봐서는 안 된다. 고온다습한 날씨와는 거리가 멀지만, 부츠나 두꺼운 털 양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차기 쉬워 손발톱 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츠나 두꺼운 신발은 신고 난 후 뭉친 신문지나 전용 제습제를 넣어 습기를 제거하고, 같은 신발을 며칠 동안 연속해서 신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덜 마른 양말, 슬리퍼, 신발, 장갑 등은 깨끗이 말려서 착용하고, 평소 씻고 난 후 발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드라이기 등으로 건조해 주는 편이 좋다.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에서는 공용 장비보다는 개인용 장비를 사용하고, 장시간 스포츠를 즐길 경우 중간중간 신발을 벗어 발을 환기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 메나리니 관계자는 "손발톱이 눈에 띄게 드러나는 봄, 여름과 달리, 손과 발을 살펴볼 일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가을, 겨울에는 손발톱 무좀 관리와 치료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손발톱 무좀은 자연적으로 낫지 않고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무좀균의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는 오히려 치료의 적기가 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도 풀케어와 같은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 치료제로 꾸준히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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