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충남 천안 소재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야생조류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농가에서 AI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철새 도래지의 입간판, 현수막, 발판소독조를 재정비해 철새도래지 탐방객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야생철새 차단방역에 대한 농가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도내 철새도래지는 순천만과 주암댐, 고천암, 영암호, 함평대동저수지, 영산강, 고흥만, 해창만, 득량만, 강진만 등이다.
또한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농장 출입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축산 농가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일반인도 철새도래지를 방문한 경우 축산농가에 방문해선 안된다.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사육하는 가축에 대해 임상예찰을 실시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매일 사육하는 닭?오리에 대해 임상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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