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차관은 이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생주의 국가회계 도입 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발생주의는 거래의 발생 시점을 거래 인식 시점으로 잡는 방식이다. 현금 입출 시점을 거래의 인식 시점으로 잡는 현금주의와 비교된다.
그러면서 "지난 5년은 새로운 회계 제도의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였으나 앞으로는 제도의 미흡한 부분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동시에 효율적인 재정 관리를 위해 발생주의 재정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발생주의 방식의 국가재무제표가 정책적 의사 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기법과 활용 방법을 발굴해야 한다고 송 차관은 제언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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