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美대선 대응책 마련위해 TF꾸린다…보고서도 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미국 대선결과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꾸린다. 또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경기도에 미칠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에게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한국과 경기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대응 팀을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기간 동안 강경한 대북정책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강조했기 때문에 안보문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평택 등 1만8000여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경기도의 특성상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과정 내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대표적인 불평등 통상협상 사례로 언급한 사례를 들며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한미 FTA이후 자동차, 전기전자, 화학 등 제조업 분야에서 연평균 1조7000억원가량 생산액이 증가하고, 5억609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
남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기획조정실과 경제실, 균형발전실, 경기연구원 등 주요 실ㆍ국과 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한다. 또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경기도에 미칠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 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앞서 남 지사는 트럼프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정부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그만큼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에도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경제ㆍ안보위기와 맞물려 대외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특단의 각오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