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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변함없는 오현경 외모, 문영남 작가에게 구박받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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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쳐

오현경.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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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식사하셨어요' 오현경이 과거 문영남 작가에게 된통 혼난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는 최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오현경은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과 '왕가네 식구들' 등을 쓴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오현경은 문영남 작가에게 혼이 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것이 자신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문영남 작가님께 조성하 선배님과 같이 혼났다. 선배란 사람들이 연기를 이렇게 하면 어쩌냐고 혼내셨다. 이후 따로 불러서 '고생이 많지만 지금 연기를 뛰어넘어야 한다. 악플 어떨까 걱정하지 말고 해봐라. 해내면 당장은 작품이 안 들어올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쪽 업계 사람들이 다시 볼 것이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이후 오현경은 작품을 맡을 때마다 캐릭터에 맞게 생활 패턴까지 바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변함없는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1989년 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으로 당시 서구적인 외모와 훤칠한 키로 이목을 끌었다.

오현경은 "27년 전 미스코리아 때의 몸매를 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는 운동을 엄청 많이 한다. 잘 먹기도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한다. 근데 요즘에 다이어트가 잘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MC 김수로는 "고3때 TV를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예쁜 사람이 지구상에 다 있나 싶었다"며 "단국대 시험 보러 가는데 누가 '오현경이다' 이래서 봤다. 빨간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엄청 강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애들이 '꼬셔봐'라고 하더라. 내가 제일 잘 나갔다. 근데 다음에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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