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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슬리핑족', 모션베드 시장 급성장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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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슬립 모션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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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질 높은 수면과 침대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션베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모션베드는 침대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혈액 순환과 숙면 유도, 코골이 방지에 효과적인 기능성 침대다.

가정용 모션베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건 3년 전이다. 모션베드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을 비롯해 종합 가구 브랜드 한샘, 일룸, 체리쉬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샘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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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지난 9월 ‘헤더’를 출시하며 모션침대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헤더에는 머리부분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하는 헤드틸팅 기능이 있어 독서, 스마트폰 사용, TV 시청 등의 활동을 돕는다. 또한 무독성 폼을 전체 매트리스에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독일의 모터 전문 생산업체인 Dewert OKIN(디워트오킨)사의 모터를 사용해 신뢰를 더했다.

한샘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매트리스 침대의 두 배 정도 가격임에도 제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이 접목된 침대 '밀로' 또한 9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한샘은 직영매장과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 경로를 확장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에르고슬립은 매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실제 2014년 대비 2015년 매출이 69%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1분기 44%, 2분기 78%를 넘은 데 이어 3분기에는 130%까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에르고슬립은 미국의 에르고모션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국내에 최상위 모델인 S600시리즈를 독점 도입하며 모션침대 시장을 본격화하였다.

S600은 리클라이닝 시 상체의 수평 위치를 유지시켜 주는 슬라이딩 방식의 인체공학적 리프팅 시스템을 갖춰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리모콘 원터치로 무중력모드, TV시청모드, 라운지모드, FLAT모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3단계 강약 조절이 가능한 미세 진동 마사지로 근육 긴장 이완, 심신의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편안한 휴식, 숙면을 돕는다.

타사 대비 최대 2.5배 긴 헤드모터 스트로크는 에르고모션만의 특허기술로, 더 강력하고 빠른 상체 리프팅을 가능하게 하며 모터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어 20년 품질 보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룸 아르지안

일룸 아르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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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은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부부를 위해 트윈 모션침대 ‘아르지안’을 선보이고 있다. 부부가 각자의 수면 습관과 생활 패턴에 맞게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싱글 침대 2개를 나란히 놓은 트윈베드 시스템을 갖춰 각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침대를 멀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르지안은 침대 헤드보드를 소비자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천연가죽 헤드보드’와 ‘수납형 헤드보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침실을 원하는 부부에게는 ‘천연가죽 헤드보드’가 침대에서 책을 보거나 스마트기기 사용이 잦은 경우에는 수납 공간과 USB 충전단자를 갖춘 ‘수납형 헤드보드’가 적합하다.

체리쉬는 다양한 형태의 멀티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네스트인 모션침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체리쉬의 독일 디워트오킨사의 전동모터를 사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매트리스가 나눠져 있지 않아 가족이 넓게 이용하기 좋다. 또한, 리모컨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체리쉬 모션침대의 특징 중 하나는 침대 프레임과 전동 모터 깔판이 분리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달 만에 매출이 3배 가량 증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르고슬립 조대성 팀장은 “모션침대의 내구성을 좌우하는 것은 주요 부품인 모터"라며 "모터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션침대는 한 번 구매하면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 만큼 15년 이상 품질 보증이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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