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화동호회 복지시설에 국화 분재 기증

"회원들이 1년간 정성껏 가꾼 국화분재와 허브화분 230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대한민국 국화동호회(회장 강길원)가 국화분재 80점과 허브화분 150점을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화동호회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것으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분재작품을 만들어 국향대전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 기증행사는 개최 중인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홍보하고 동호회원들의 활동을 알리는 한편, 요양원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분재와 화분을 전달하면서 국화꽃을 보면서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내시라고 격려했다.

강길원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평을 사랑하고 아끼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고자 분재를 기증하게 됐다”며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 마음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