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단종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지만 부정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현 시점에서 하반기 실적부진보다 2017년 실적회복 및 홍채인식 매출확대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4분기 역시 단종모델이 실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 감소하는 단종모델 향 매출규모는 580억원(카메라모듈 364억원, 홍채인식 196억원, 안테나 19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 추정치는 전분기보다 16.9% 감소한 1469억원, 영업이익은 88.2% 감소한 3억원으로 예상했다.
고객사 신모델 전략 강화는 파트론에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요 고객사가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해 2017년 신규 플래그십 모델 전략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판단, 이는 곧 신제품의 기능성 확대, 하드웨어 스펙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향 카메라모듈, 홍채인식모듈(신규채택), 안테나 등 핵심 부품에 대해 높은 공급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파트론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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