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디지털 연예활동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바 멤버 4명은 음악 매니저인 사이먼 풀러와 함께 내년 중 다시 모여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등이 포함된 '새로운 디지털 연예 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룹 아바는 1973년 스웨덴에서 결성해 이듬해 유럽 국가별 가요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로 부상했다. 'S.O.S'와 '맘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을 발표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히트곡 중 '맘마 미아'는 뮤지컬에 이어 2008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활동 도중 각각 부부가 된 이들 4명은 모두 이혼한 다음 1983년 해체했고, 이후 린지스타드만 솔로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6월 멤버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앤더슨이 만난 지 50주년을 기념한 모임에서 이들 4명은 그룹 해체 이후 처음으로 모두 모여 공연을 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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