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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ZTO 뉴욕증시서 1.6조원 조달…올해 최대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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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O 직원이 길가에 택배 물건을 늘어놓고 분류하고 있는 모습(사진=블룸버그)

▲ZTO 직원이 길가에 택배 물건을 늘어놓고 분류하고 있는 모습(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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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물류업체 중퉁콰이디(ZTO·中通快達)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단행,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는 지난 7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한국의 라인을 제치고 올해 미국 증시 최대 기업공개(IPO)다.

ZTO의 공모가는 주당 19.50달러로 예상범위(16.50~18.50달러)를 뛰어넘었다. 중국 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달러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ZTO의 기업가치는 120억달러로 평가됐다.
ZTO측은 조달한 자금 중 7억2000만달러를 활용해 토지, 트럭, 장비 구입 등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PO로 ZTO 주요 주주인 힐하우스 캐피털, 워버그 핀커스, 세쿼이아 캐피털 등은 주식 매각 등에서 자유로워졌다. 중국에서 IPO를 단행할 경우 최장 3년 동안 매각이 제한된다.

ZTO는 이중 지분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라이 메이송 창업자는 28%의 지분으로 80%의 의결권을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 ZTO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첫 거래에 나선다.
중국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물류 업체들의 성장세도 빠르다. ZTO의 작년 매출 중 75%가 알리바바 관련 배송 업무에서 나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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