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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황리에 폐막

최종수정 2016.10.24 08:25 기사입력 2016.10.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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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을 주제로 열린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1일 오후 담양 죽녹원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음식 주제관을 둘러보고 있다.

‘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을 주제로 열린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1일 오후 담양 죽녹원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들이 음식 주제관을 둘러보고 있다.


"먹거리·볼거리 풍성한 가을잔치 전통 이어…2017년부터 강진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이라는 주제로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펼쳐진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평년과 달리 다양한 변화가 시도되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22개 시군 대표가 참석해 진행된 상달제에 전남도립국악단의 태평성무, 남도시인 한승원의 헌시를 함께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막행사를 만들기 위해 상달제 종료 후에는 따뜻한 국수를 나눠 넉넉한 인심의 남도 정을 느끼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남도별미방 코너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도별미방은 명인들로부터 요리 비법을 전수 받고 그 자리에서 시식도 하도록 운영됐다. 남도음식 명인들의 명품요리를 눈으로 보기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토록 해 명인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는 체험형 축제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또 22개 시군의 남도대표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남도음식피크닉홀도 새롭게 단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간을 확장하고, 원형테이블과 사각 테이블을 적절하게 배치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남도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식사 시간대에 클래식, 포크송,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을 식사를 하면서 즐기도록 했다.

이밖에 대폭 늘어난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하게 구성된 공연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6개국 음식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해 돌산 갓김치 만들기, 모싯잎 송편 만들기 등 총 27 종의 다양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앙상블, 가요콘서트, 트로트 가요제 등 여러 장르의 공연 무대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맛의 고장인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남도음식경연대회에서는 청년부, 일반부, 시군 대표 음식 전시부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폐막식에는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문화관광부장관과 전라남도지사를 대신해 경연대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청년부에서는 박상아(동아보건대), 양수지(전남조리과학고) 팀이, 일반부에서는 박신애(함평군) 팀, 시군 대표 음식 전시부에서는 화순군(김영란)이 대상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폐막식에서는 축제기를 차기 개최지인 강진군으로 전달하는 깃발전달식이 진행됐다. 강진은 남도 한정식의 본고장으로 ‘맛의 1번지’로 일컬어지고 있는데다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갑섭 부지사는 폐막식에서 “지난 3년 동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해준 담양군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부터 맛의 고장 강진에서 개최되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미향(味鄕) 남도의 맛과 멋을 충분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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