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동화나라 광진구 브랜드 강화를 위해 25일 오후 2시부터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2회 동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대회’ 개최
구가 주최,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5일 자양동 소재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지난 20일까지 동화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등 참가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선발된 1인 참가자 5개팀과 2인부터 6인까지 단체 참가자 15개팀으로 구성된 총 20개 팀이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단체팀이 참여할 경우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참가자들은 사랑에 빠진 개구리, 바위가 되고 싶은 돌, 눈물로 뭉친 참깨 등 상상력과 감동을 주는 기존 동화작품 중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5분이내로 개작해 발표해야 되며, 시간 초과시 분당 5점이 감점된다.
경연 종료 후에는 동화내용, 연출, 표현력, 관객반응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5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나루몽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난타 공연과 전래마당극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 한쪽 소공연장 로비에는 동화사랑연구소와 동화마을 창작소에서 만든 동화작품도 전시된다.
아울러 지난 대회에서 선발된 수상자들은 서울시 안심학교 아토피 예방교육과 서울시 평생학습축제에서 동화스토리텔링 공연, 성북점자도서관 동화스토리텔링 녹음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고, 올해 대회 수상자도 어린이날을 전후해서 열리는 2017 서울동화축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가을에 느끼는 동화를 색다르게 표현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으니 대회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하나돼 동화 속에 빠져보자”며“앞으로도 구는 어린이대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 지역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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