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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스피드킹 "1라운드 50분 만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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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영이 스피드골프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해 페어웨이를 달리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제이미 영이 스피드골프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해 페어웨이를 달리고 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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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라운드를 50분 만에?"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제이미 영이 시카고 글렌골프장에서 열린 올해의 스피드골프 월드챔피언십(2016 Speedgolf World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정확히 50분 만에 완주했고, 이븐파 72타를 쳤다"고 전했다. 영은 "숨을 쉬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상금 1만 달러(1100만원)는 받지 못했다.

대학까지 골프선수로 활약했고, 최근 철인3종경기와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유명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스피드골프 월드챔피언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가리는 이벤트다. 시간과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들은 대부분 6~7개의 클럽만 경량백에 넣고, 샷을 한 뒤에는 무조건 뛴다. 연습스윙 역시 하지 않는다. 퍼팅은 한 손으로 해 시간을 단축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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