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 등을 비롯해 총 132작품 249점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제4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 공모해 전승 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ㆍ전시하는 행사다. 1973년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심사는 1ㆍ2차 심사위원과 최종심사 채점내용을 공개하고, 현장실사위원을 대폭 증원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심사결과 김정호 씨의 '삼조승찬신심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도법과 글자의 획이 힘차고 아름다우며 서법과 각법이 탁월해 석경의 재현이 가능한 전승적 기량을 갖춘 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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