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검찰이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북한인권단체들이 문 전 대표와 김 전 국정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1부(김재옥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과 (사)엔케이워치, 자유북한국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는 전날 문 전 대표와 김 전 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 배경에 대해 "송 전 장관이 회고록에서 밝힌 대로 두 사람이 대한민국의 중요 국가정책이자 외교 정책을 수행하기 전에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면 이는 반국가적 역적 행위"라고 설명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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