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 관련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게 "북한과 내통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박 대통령의 저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를 인용, "박 대통령은 김정일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 없다', '서로 마음 열고 이끌어낸 약속을 모두 지키려고 가능한 한 노력하는 사람이다', '3박4일간 가슴 찡한 때가 한두번 아니었다', '탁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고 했다"라며 "이런 것들은 대체 뭐냐"고 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대표에게 부탁한다. 괴물이 되지 말고 정치 이전에 사람이 좀 되달라"며 "(이 대표는) 참으로 무지막지한 말을 해대는 정말 외교적 문외한이다. 무지하면 차라리 회고록 전체를 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고 성토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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