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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보성, 데뷔전 상대 日콘도 테츠오에 “내가 두 살 위다”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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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콘도 테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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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배우 김보성의 로드FC(ROAD FC) 데뷔전 상대가 공개됐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압구정짐에선 김보성 데뷔전 상대 선수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는 일본의 콘도 테츠오 선수(48). 럭비식 태클에 이은 파운딩이 최대 장점인 선수다. 1968년생으로 김보성보다 2살 어린 콘도 테츠오는 10년간 유도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7전 3승 14패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은 그리 좋지 않다.

또한 콘도 테츠오는 현재 일본 격투기 단체 ACF 대표, WARDOG의 고문을 역임했다.

이날 김보성은 콘도 테츠오에게 “몇 년생인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콘도 테츠오는 “48살”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보성은 “내가 두 살 위다”라며 기선 제압을 했다.
이어 김보성은 “로드FC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아주 멋지고 화끈한, 파이팅이 넘치는 시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정문홍 대표는 “팬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봤으면 좋겠다. 데뷔전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면 항상 아쉬움이 크다. 좋은 일로 임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봐 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편 김보성과 콘도 테츠오의 경기는 12월 10일 웰터급(-77kg)으로 진행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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