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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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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 [사진= 앤디 머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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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앤디 머리(29·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545만2985달러)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16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9위·스페인)을 2-0(7-6<1> 6-1)으로 제압했다.
머리는 2010,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머리는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와의 포인트 격차를 915점으로 줄였다.

올해 남은 주요 대회인 BNP 파리바 마스터스와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머리가 조코비치를 추월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푸르덴셜 홍콩오픈(총상금 22만6750 달러)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위·덴마크)가 우승했다.

보즈니아키는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54위·프랑스)를 2-1(6-1, 6<4>-7 6-4)로 꺾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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