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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라서 보험 가입 안 돼…보험사 '엿가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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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단순히 보유한 차량이 쏘나타라서 자동차보험 가입이 안 되는 등 보험사들의 ‘엿가락’ 기준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 직장인이 올해 여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다 단순히 쏘나타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황당한 일을 겪는 등 각 보험사별로 인수 기준이 제각각”이라고 말했다.
또 한 보험사에서 거부를 당하면 무조건 8개 보험사 공동인수 형태로 가입할 수밖에 없는데, 2013년 4만7000건이던 공동인수 건수가 지난해 25만3000건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보험사들은 사고위험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보험가입(단독 인수)을 거절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손해보험사들이 맺은 협정에 따라 보험사들이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해 위험을 나누게 된다.

박 의원은 “지난해 공동보험 평균 보험료는 147만원으로 단독인수 52만원에 비해 3배나 많다”면서 “보험사의 손해는 줄이고 이익이 늘어나는만큼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므로 새로운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엿가락 기준과 일종의 담합 의혹이 있는만큼 피해 실태를 철저히 파악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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