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 직장인이 올해 여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다 단순히 쏘나타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황당한 일을 겪는 등 각 보험사별로 인수 기준이 제각각”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사고위험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보험가입(단독 인수)을 거절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손해보험사들이 맺은 협정에 따라 보험사들이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해 위험을 나누게 된다.
박 의원은 “지난해 공동보험 평균 보험료는 147만원으로 단독인수 52만원에 비해 3배나 많다”면서 “보험사의 손해는 줄이고 이익이 늘어나는만큼 서민들의 부담은 커지므로 새로운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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