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학생들에게 전형료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성적 산출과 원서 작성에 따른 전형업무가 나이스시스템으로 처리되는 만큼 전형에 필요한 직접 경비가 발생하지 않고, 입학전형료 수납에 따른 교직원의 업무가 부담이 된다는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형료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형방법이 성적산출이 아닌 면접, 실기 등에 직접경비가 소요되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에 대해서는 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2018학년도부터 입학전형료를 징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입 전형방법 및 절차 등 개선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행정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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