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오솔미와 구본승이 핑크빛 분위기 속에 밤낚시를 즐겼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밤낚시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오솔미와 구본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어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애들이 남자친구에게 기대서 졸고 있고,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런데 난 항상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래서 순간 '나도 말하고 싶다' '졸면서 옆에 기대고 싶다'는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털어놨다.
구본승은 "남자친구한테? 아니면 그 누군가한테?"라고 물었고, 오솔미는 "그냥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아무도 날 안 봐서 더 서럽더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슬픈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이라며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더 많은 거 같다.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오솔미는) 앞으로가 더 궁금한 친구"라고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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