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교장관

퍼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교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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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퍼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교장관마저 미국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사이 외교장관은 이날 "필리핀은 과거 미국과의 관계에서의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며 "미국에 대한 필리핀의 복종을 끝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를 실망시켰다"며 "미국은 필리핀이 진정한 독립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도록 보이지 않는 사슬에 우릴 얽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과 같은 나라와 폭넓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하지만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도 필리핀을 당근이나 채찍으로 길들이거나 괴롭힌다면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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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이 외교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이 외교노선의 변화를 암시한 발언에 힘을 싣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4일 "외교정책을 바꿀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미국과 결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미국과의 외교 정책뿐만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지옥에나 가라"는 등 막말을 내뱉어 미국과의 관계에 찬물을 뿌렸다.


백악관은 필리핀으로부터 양국 관계에 대한 어떠한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두테르테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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