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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농협은행 금융사고 5년간 6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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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 5년간 농협은행에서 모두 61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금액은 32억여원에 달했다.

5일 농협은행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61건이었다.
사고금액은 31억7960만원으로 이 가운데 26.5%인 8억4400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규정위반이 43건이나 발생했으며, 횡령·유용이 14건, 도난 및 기타가 4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농협은행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 인원을 늘리고 제도도 개선했지만 별 효과가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2012년 대도시 순회감사자 299명을 운영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지난해 363명으로 늘렸었다.
박 의원은 금융사고에 대한 징계 기준도 들쑥날쑥 했다고 지적했다.

2013년 발생한 농협직원의 사금융알선 및 사적금전대차 사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고 농협 내부적으로도 정직 6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해 발생한 고객명의 도용에 의한 대출금 횡령사건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똑같이 정직 6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완주 의원은 "금융사고 방지 대책이 세워져도 농협은행에서 매년 발생하는 금융사고 유형과 발생 건수는 꾸준한 편"이라며 "실효성 있는 방지대책과 횡령금 회수 대책, 일관된 징계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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