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6 국감]농협 산지유통시설 절반 적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협이 운영하는 산지유통시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협중앙회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산지유통시설 손익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산지유통시설 347개 가운데 163개가 적자를 기록했다.
산지유통시설의 평균 매출액은 126억원이며, 1곳 당 평균 11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지유통시설 가운데 적자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270곳 가운데 131개가 적자로 적자비율이 48%를 차지했다.

2012년에는 44%(285개 중 128개)로 줄었지만 2013년과 2014년 각각 48%(336개 중 181개), 53%(336개 중 181개)로 크게 증가했다. 매년 40%이상의 시설이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산지유통시설는 산지별로 품목 특성에 맞춘 규모화, 현대화된 시설인프라를 구축하여 농산물 생산·유통의 계열화의 거점이다.

정부는 원예 농산물 선별, 저장, 포장시설, 상품화시설 등을 생산지 유통조직에게 일괄 지원하기 위해, 농업협동조합과 영농조합법인등에게 국고보조형식으로 산지유통시설 설치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산지유통시설의 경영내실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산지유통시설의 양적확대 보다는 기존시설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