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차례 걸쳐 현대상선 CFO와 회의했지만 배임 문제 거론하며 해결책 안내놔
이동걸 회장은 물류대란을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8월3일, 10일, 17일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과 현대상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불러 물류대란에 대한 컨티전시 플랜을 짤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진해운은 현대상선보다 규모나 역량이 우위에 있었지만 유동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 외상채무가 6500억원이 있었고 대주주로부터 내 팔을 자르겠다는 결단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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