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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아진 게임차트 진입장벽…중위권 게임 매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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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매출 10억 이상인 게임 84개…전년 대비 10개 늘어
장기 흥행작 위해 꾸준한 업데이트·이벤트 중요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왼쪽)과 세븐나이츠(오른쪽)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왼쪽)과 세븐나이츠(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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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길어지고 게임 차트 상위권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게임 차트 상위권 게임과 경쟁하는 중위권 게임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3일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 매출이 5000만원 이상(반기 매출 3억원 이상)인 모바일 게임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191개로 집계됐다.

이 중 반기 매출이 10억원 이상인 게임은 지난해 상반기 74개에서 올 상반기 84개로 늘었다. 반기 매출이 1억~3억원인 게임도 올해 상반기 기준 208개로 지난 상반기(173개)보다 20.2%나 늘어났다.
2015-2016년 상반기 구글플레이 매출 구간별 앱 분포 (자료제공=아이지에이웍스)

2015-2016년 상반기 구글플레이 매출 구간별 앱 분포 (자료제공=아이지에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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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차트 상위권은 지난 2~3년간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장기 흥행작들이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게임사들도 장기 흥행작의 순위 유지를 위해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기준 5위 이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게임은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웹젠의 '뮤 오리진'이 대표적이다.

모두의 마블은 2013년 6월,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출시된 게임이다. 모두의 마블은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등도 2년 이상 흥행 중인 게임들이다. 두 회사 모두 흥행작의 인기를 장기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게임 중에는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니키' 등이 최고매출 순위 10위 안팎을 오가고 있다.

게임 차트 상위권 게임들과 중하위권 게임 간 매출 격차도 조금씩 완화되는 모습이다. 중위권 게임들의 경쟁력도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구글 플레이 기준 1~3위 게임의 매출 기여도는 31.2%로 전년 동기 대비 5.1%p 하락했다.

대신 올 상반기 11~100위 게임의 매출 기여도가 30.8%로 전년 동기 대비 3.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이탈을 막고 재설치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벤트나 게임내용, 아이템, 캐릭터 같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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