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월 IT 호황 vs 자동차 부진…향후 업황 전망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8월 국내 산업계에서는 정보기술(IT)업종과 자동차업종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 부진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다. 자동차업종이 전체 광공업생산에 차지하는 생산 기여도가 전월 기준 2.08%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종 생산은 전월 대비 17.7%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1% 줄어들었다.

박성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파업 및 특소세 혜택 중단 이후 내수 판매 부진이 자동차 업종의 생산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업종의 호조는 8월에도 이어졌다.

8월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 27.3%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종에서 재고가 급감했다. 8월 반도체업종의 재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29.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를 기록했다. 급격한 재고 조정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출하, 재고 사이클이 반등하고 반도체 등 IT 업종의 호황 흐름이 지속된 것이다.

관건은 IT 업종의 호황 사이클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다. 단기 변수는 중국이다.

박 연구원은 "10월초 국경절, 11월 광군절 기간 중 IT 관련 수요가 얼마만큼 좋을지가 변수"라며 "반도체 등 IT 업종의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라 중국에서 IT 관련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면 IT 업황 사이클 호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