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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IT 호황 vs 자동차 부진…향후 업황 전망은

최종수정 2016.10.03 08:00 기사입력 2016.10.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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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8월 국내 산업계에서는 정보기술(IT)업종과 자동차업종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8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 부진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다. 자동차업종이 전체 광공업생산에 차지하는 생산 기여도가 전월 기준 2.08%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종 생산은 전월 대비 17.7%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1% 줄어들었다.

박성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파업 및 특소세 혜택 중단 이후 내수 판매 부진이 자동차 업종의 생산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업종의 호조는 8월에도 이어졌다.

8월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기준으로 27.3% 늘어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종에서 재고가 급감했다. 8월 반도체업종의 재고 증가율은 전월 대비 29.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를 기록했다. 급격한 재고 조정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출하, 재고 사이클이 반등하고 반도체 등 IT 업종의 호황 흐름이 지속된 것이다.

관건은 IT 업종의 호황 사이클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다. 단기 변수는 중국이다.

박 연구원은 "10월초 국경절, 11월 광군절 기간 중 IT 관련 수요가 얼마만큼 좋을지가 변수"라며 "반도체 등 IT 업종의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라 중국에서 IT 관련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면 IT 업황 사이클 호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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