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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학농구리그 첫 우승…고려대 4년연속 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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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이어 2차전 12점차 승리…4학년 천기범 결승 MVP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연세대 대학농구리그 첫 우승…2승으로 고려대 제압

연세대가 고려대를 2연승으로 제압하고 대학농구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29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결승 2차전에서 고려대에 84-72로 승리했다.

전날 82-79 석점차 승리를 거뒀던 연세대는 이로써 고려대를 2연승으로 누르고 2010년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된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의 4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앙갚음에도 성공했다. 연세대는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결승에서 고려대에 져 우승을 놓쳤다.

경기는 연세대 안영준의 득점으로 시작됐으나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고려대였다. 강상재의 득점으로 응수한 고려대는 1쿼터 5분께를 남기고 12-4까지 점수를 벌렸다. 막판에 몰린 고려대는 1쿼터 막판 이종현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연세대 천기범 [사진= 김현민 기자]

연세대 천기범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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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2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허훈의 속공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26-2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연세대 쪽으로 넘어갔다. 곧이어 천기범의 3점 슛이 터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연세대는 2쿼터 막판 3분 가량 8-0 런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38-32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에도 연세대의 기세는 계속됐다. 연세대는 점수차를 1점 더 벌리며 3쿼터를 58-51로 마쳤다. 천기범은 3쿼터에 3점슛 두 개 포함 10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4쿼터 들어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세대 최준용은 고비 때마다 골밑 돌파로 고려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준용은 4쿼터 3분20초께 고려대가 박준영의 3점슛으로 7점차로 추격하자 곧바로 덩크슛을 작렬시키며 고려대의 기세를 꺾었다.

고려대는 두 기둥 이종현과 강상재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한게 아쉬웠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이종현은 2차전에서도 7분31초 밖에 뛰지 못 했다. 강상재도 1차전 승부처였던 4쿼터를 뛰지 못 하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연세대 선수들이 2016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은희석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사진= 김현민 기자]

연세대 선수들이 2016 대학농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은희석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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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천기범은 3점슛 세 개 포함 23득점을 올리며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천기범은 결승전 MVP로 뽑혔다. 최준용은 4쿼터에만 13점을 넣으며 총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려대 강상재는 22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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