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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학농구 결승 1차전 고려대 3점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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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연세대가 고려대와의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연세대는 지난 2년간 고려대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고려대는 4년 연속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세대는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대학농구리그 결승 1차전에서 고려대에 82-79, 3점차 승리를 거뒀다.
1~2쿼터 양 교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46-44 연세대의 두 점차 리드. 1~2쿼터 최다 점수차가 5점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3쿼터 초반 연세대가 점수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3쿼터 시작 후 5분여동안 고려대에 김낙현의 3점슛 하나만 허용하고 최준용의 골밑 돌파와 허훈의 3점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4분45초를 남기고 연세대 안영준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점수는 62-47, 15점차로 벌어졌다. 연세대는 3쿼터를 68-57로 앞선 채 마쳤다.

슛을 시도하는 연세대 최준용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슛을 시도하는 연세대 최준용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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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4쿼터 초반 김낙현의 2점슛을 시작으로 맹렬하게 따라붙었다.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4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고 연세대는 허훈의 3점슛 등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경기 종료 32.7초를 남기고 고려대는 79-80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연세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골밑 포스트업을 하던 최준용이 골밑으로 파고든 안용준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안용준이 텅빈 골밑에서 쉽게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차를 다시 3점으로 벌렸다.

고려대는 작전타임 후 10초 가량을 남긴 상황에서 박정현이 정면에서 3점 슛을 던졌으나 림을 빗나가면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연세대에서는 안연준이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최준용과 천기범이 똑같이 13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고려대에서는 강상재가 1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강상재는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 22분46초를 소화했으며 4쿼터를 뛰지 않았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 변수는 고려대 강상재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2차전은 29일 오후 1시50분 연세대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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