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인 I-Square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지난해 1단계 한국도로공사 부지에 대한 지구지정을 거쳐 본격적인 조성 중이다. I-Square는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용지다. 창조경제밸리 핵심지역에 위치한 I-Square는 부지 남측에 C1·2블록에 3만2546㎡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테크노밸리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한 국지도 23호선 도로변에 위치한다.
오는 20일 공모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7일 사업설명회를 연다. 연말까지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내년 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협약·토지매매계약 체결, 설계·인허가를 거쳐 2020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LH는 이번 I-Square 공모를 시작으로 벤처·혁신공간 등의 용지도 공동사업시행자, 관계기관 등 협의를 거쳐 공간별 특성에 맞는 평가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