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6개 대학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경기지역 대학들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지역을 돌며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대학의 입학 및 장학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학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학입학 심사조건과 면접방식, 졸업 후 취업진로 등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 몽골에 이어 도가 다섯 번째로 진행하는 해외 유학 설명회다.
현재 도내 베트남 유학생은 1015명으로 도 전체 외국인 유학생 8660명의 1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정상균 도 교육협력국장은 "경기도는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지원, 외국정부와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의 국내생활적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해 도내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유학 설명회와 함께 10월 2~3일 이틀 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한국 유학박람회에도 참가한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주최로 진행되는 박람회에는 도내 6개 대학을 포함해 30개 국내 대학이 참가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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