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업들의 10월 경기전망이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대내외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경련은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과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실제 수출은 지난해 1월 이후 매월 감소세다. 기업들은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앞으로의 수출도 부진할 것이라 봤다. 내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진작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 부진 요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세계경제는 저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7월 세계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하향 조정한데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달 성장률 전망을 3%에서 2.9%로 낮춘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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