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갑순이 금단현상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김소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이완에게 털어놨다.
이날 갑돌은 술을 마시고 눈물을 흘리면서 신세계에게 "갑순이(김소은 분)에게 해준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일 한 번, 생일 한 번 챙겨준 적 없고 생일날 접어준 종이학, 그거 여자들이 싫어한다더라"며 "갑순이가 정말 좋아하는지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합격하면 갑순이 데리고 비싼 레스토랑 가서 가격표 같은 거 안 보고 '너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이러면서 최고 비싼 거 가득 시켜 줄거다"며 "갑순이가 그거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 그랬다"고 탄식했다.
신세계가 자리에서 떠나려하자 갑돌은 "다른 거 다 떠나서 저 갑순이 금단현상 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갑순이 힘들까봐 연락도 못 하겠다"라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앞서 갑순이의 주위를 맴도는 갑돌이에게 갑순이의 엄마 인내심(고두심 분)은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며 이사라도 가라고 했다. 이에 갑돌이는 대꾸 한 번 하지 못 하고 갑순이의 집을 바라보며 홀로 아파했다.
한편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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