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어제 총파업한 금융노조는 은행 업무의 혼란을 가중시키려고 했고, 다음 주에는 철도노조 등 다른 노조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도 국민들께서는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고 계시고,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도 녹록치 않다"면서 "어렵더라도 지금 힘을 내지 않으면 이제까지 이뤄놓은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국정과제의 흔들림 없는 수행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청년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문제, 출산과 육아 교육 문제, 불안해하는 어르신들의 노후 문제까지 아직 개혁의 결실을 맺지 못한 곳이 많이 남아 있다"고 산적한 과제를 거론하며 "이것은 정부와 국무위원들만의 노력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할 때만 해낼 수 있다"고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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