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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변화와 혁신으로 1위 탈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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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취임 후 첫번째 기자간담회 가져
1순위 임페리얼, 2순위 발렌타인·앱솔루트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도약 박차 의지 피력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변화와 혁신으로 1위 탈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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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국내 위스키 시장이 경기침체와 주류 트렌드 변화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침체에 빠졌던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체질개선에 나서며 위스키 명가로의 재도약에 나섰다.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신임 사장은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성장의 여세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우선 순위 브랜드를 명확히 추려 위스키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불 사장은 1순위로 집중할 브랜드로 '임페리얼'을, 2순위로 '발렌타인'과 '앱솔루트'로 선정하며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단호히 표현한 것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그동안 국내 위스키 시장 침체와 전임 사장의 불통으로 인한 노조와의 불화, 저도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침체기를 걸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계 3위 골든블루에 시장 2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취임을 기점으로 조직을 추스리고 새로운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변화를 모색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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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불 사장은 "2위 자리를 빼았긴 것은 경쟁사가 좀더 시장 변화에 빠르게 행동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시장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페리얼의 부진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벼랑 끝 전략'이다. 장 사장 역시 '임페리얼의 성공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 규정하고 임페리얼의 하락세를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시 시장 넘버1이 되기 위해서는 임페리얼의 재도약 반드시 필요하고 이는 곧 향후 회사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투불 사장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 7월 ▲로컬 위스키 ▲인터내셔널 위스키 ▲화이트 스피릿으로 구분했던 기존의 영업망을 ▲서울권역 ▲경기ㆍ강원권역 ▲중부권역 ▲영남권역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4개 권역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투불 사장은 인사말에서 직원들을 수차례 언급하며 직원들과의 관계 설정에도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전임 사장의 불통으로 인한 노조와의 불화 등을 의식해 과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풀이된다.

투불 사장은 "직원들은 자신의 자산이고 사람이야 말고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자산"이라며 "공동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리더로서 직원들이 더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불 사장은 오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과 관련해 "항상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할 수 있는 법안이라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내 윤리강령을 통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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