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미르·K스포츠 재단은 창조경제 게이트"라며 "전(全) 상임위원회에서 당력을 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특정 이념편향 인사와 측근들의 결탁으로 복마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창조경제 전도사와 대통령 측근이 가짜 정관과 회의록을 만들고 정부는 하루만에 인가를 내 주고, 대기업들은 두 달도 안돼 800억원을 만들었다"라며 "권력이 창조한 어두운 경제"라고 비판했다.
청와대가 '논평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인데 대해서도 "창조경제의 딱지만 달면 프리패스를 달아 준 것이 현 정부다"라며 "염치없는 짓"이라고 꼬집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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