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위주 신용평가 시장 활성화…기관투자자 펀드 투자 확대 유도 효과도
금융위원회는 21일 '신용평가 신뢰 제고를 위한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해외 선진 시장에서는 펀드 투자자산의 평균적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펀드 신용평가를 약 30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도적 기반, 신평사 평가방법론 등이 이미 마련돼 있지만 수요 부족으로 펀드 신용평가 시행 사례가 없었다. 지난 2015년 매출 기준으로 전체 평가시장 규모 중 42.6%를 회사채 평가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신용평가를 도입해 수요 진작을 꾀할 방침"이라며 "펀드신용평가 결과 일정 등급 이상의 집합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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