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티몬은 평균 성장률 40%를 기록하며 국내 온라인쇼핑과 소셜커머스 업계 평균을 뛰어넘었다.
21일 티몬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간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조사한 국내 온라인쇼핑의 평균 성장률 19.2%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올해 소셜커머스 3사(티몬, 쿠팡, 위메프)의 평균 성장률 19.1%와 비교했을 때도 2배 이상 높다.
티몬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해외여행과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성장과 무제한 무료반품과 같은 고객 서비스를 꼽았다.
티몬의 해외여행 카테고리는 지난해에는 10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평균 68% 성장했다. 무료반품제는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조사한 결과 티몬의 의류 부문 거래액은 60% 증가했다. 티몬은 "무료반품제는 의류나 신발류 등 착용해보고 구매하지 못하는 온라인 몰의 단점을 보완하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가전·디지털(51%), 가구·홈데코(46%)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종합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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