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거점 항만 소재국, 주요 화주 소재국, 선원 송출국 등 16개국 주한 외교사절을 상대로 한진해운 사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드리고, 여러분 본국 정부의 협조도 직접 요청 드리고자 한다"며 설명회를 연 취지를 밝혔다.
이 조정관은 한진해운 운영 선박이 조속히 입·출항해 원활하게 하역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항만 당국 등 해당국 정부도 필요한 협조를 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국에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코트라(KOTRA), 무역협회, 업계 등으로 총 33개의 현지대응팀을 꾸려 한진해운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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