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0월6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서 제3회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한글날을 기념해 10월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3회 외국인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연다.
대회는 문제를 맞힌 사람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일명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해 OX형, 사지선다형, 단답형 등으로 이뤄진 다양한 난이도의 30~40문제를 푼다.
자신이 생각한 답을 매직펜으로 ‘화이트보드’에 적은 뒤 이를 들어 올려 정답을 확인한다.
대회 중간 중간 돌발퀴즈와 장기자랑, 패자부활전도 열려 흥미를 더한다.
서대문구는 마지막까지 남아 문제를 푼 1명에게 최우수상과 상금 15만원을, 끝까지 남아 우승을 겨룬 참가자들에게는 우수상(2명, 상금 각 10만 원)과 장려상(3명, 상금 각 3만원)을 수여한다.
본격적인 우리말 겨루기에 앞서 ‘붓글씨 체험’과 ‘한글로 몸 풀기 게임’도 열린다.
17세 이상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10년 이내고 모국어가 우리말이 아닌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접수,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napoes@sdm.go.kr)을 이용하거나 구청 5층 홍보담당관을 방문해 내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와 한글에 대한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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