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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안보리 긴급 소집…美, 시리아 오폭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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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육군 기지를 폭격, 16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고 시리아군과 러시아의 발표를 인용해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군은 오폭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공습 과정에서 의도치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미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관리는 시리아군의 인명손실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의 폭격기들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조르' 공항 남서쪽 '자발 테르데' 지역의 자국 육군 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성명에서 시리아군이 이날 4차례에 걸쳐 서방 연합군의 공습을 받았다며 시리아 병사 62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이날 오후 유엔 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미·러 합의로 잠정 휴전에 들어간 시리아 사태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군은 성명에서 이번 공습으로 인해 IS가 인근까지 진격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시리아군은 "이는 시리아와 시리아군에 대한 위험하고 대담한 공격"이라면서 "미국과 서방이 IS와 다른 테러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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