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정체 구간은 90.7㎞에 이른다.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등 50.0㎞,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이천나들목→여주휴게소 등 38.0㎞에서도 거북이걸음 중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산척3터널→금성터널 등 48㎞,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나들목→문경휴게소, 낙동분기점→상주터널 북단 등 35.4㎞ 등에서도 차량 시속이 40㎞에 미치지 못한다
낮 12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5시간 50분, 대구까지 4시간 51분, 울산까지 5시간 51분, 대전까지 3시간 30분, 광주까지 5시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까지 2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6만대가 추가로 빠져나갈 것이라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431만대 정도로 예상됐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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