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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에 대규모 ‘복합리조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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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00억원대 리조트 투자유치 사업 첫 삽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신안군은 지난 12일 압해읍 복룡리 일원에 2000억원대의 민간자본 투자로 서게 될 ‘다솜리조트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리조트 기공식에는 이낙연 도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정광호 신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과, 임흥빈, 정연선 도의원, 대선건설㈜ 송영삼 회장, 다솜영농조합법인 이준영 대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신안 압해도의 수려한 해안에 조성될 ‘다솜리조트’는, 2만여평의 시설부지에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는 광주, 전남권에 있는 리조트 중 객실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다솜리조트는 고길호 군수 취임 후 지난 2014년 12월 투자자와 전라남도, 신안군이 MOU를 체결했으며, 그동안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지난 6월에는 건축허가를 받는 등 착공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다솜리조트는 1단계로 1200억원을 투자해 리조트 2개동(245실), 식당, 카페, 연회장, 해수찜, 워터파크와 각종 부대시설을 오는 2018년 5월까지 조성하고, 2단계로 8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호텔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다솜리조트가 완공되면 3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신안군은 물론 전남도의 청년실업 문제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관광객들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미래세대를 위해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역점추진중인 십자형 도로망구축 사업과 새천년대교 개통 등으로 중부권 관광벨트 개발이 다솜리조트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안의 미래는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융복합 창조산업인 6차 산업에 달려있다”며 “다솜리조트가 6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미래 신안경제를 지탱해줄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솜리조트 사업주체인 대선건설은, 1994년도에 설립돼 무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연매출 1500억원, 종업원수 250명이며, 토목, 건축, 도로, 조경, 환경, 전기공사 등의 우량 종합건설사로 알려져 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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