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리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에 1억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감자 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프로젝트 기증식은 오리온 베트남 법인 및 오리온 재단 관계자와 베트남 정부 대표, 농업국 관계자, 농민 대표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의 3000여 개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t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고향 감자가 농가소득증대와 여성과 아이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고향감자 캠페인’도 펼쳐왔다.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 오리온은 2015년 베트남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한 10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리온의 생감자 스낵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오스타는 지난 상반기 약 62% 가까이 매출 성장을 이루며 고성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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