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그룹은 오는 10월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함께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와 함께 한국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롯데콘서트홀은 성공적인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8월 KBS 교향악단과 MOU를 체결했고, KBS 교향악단도 취지에 부합해 노개런티로 참여의 뜻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예술교육 사업과 예술가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령별 체험형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젊은 음악가들의 연주기회 제공 및 국제 규모의 콩쿠르 신설 등을 통해 예술가 지원의 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도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공연을 마련하고, 국내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고 실력 있는 국내 음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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