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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선 분양시장]'고향가는 길' KTX라인 공급 물량 주목

최종수정 2016.09.11 14:12 기사입력 2016.09.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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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고속철도(KTX)발 호재가 전국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역세권 단지는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통한다. 광역교통망이 우수한 곳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몰려 경기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KTX 노선이 개통되는 지역은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KTX가 정차하는 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KTX가 개통은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연결된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의 2015년 4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 4958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 현재 1억 8497만원으로 3500만원 가량 올랐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여수시는 같은 기간 1억 648만원에서 1억 1913만원으로 1200만원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전남도 평균 상승 폭의 두 배에 육박했다.

수도권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12월 개통예정인 KTX 수서역이 자리잡은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일대의 아파트 시세는 올해 1월 1㎡당 726만원에서 806만원으로 올랐다. 3.3㎡당 264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강남구 평균(71만원)치의 네 배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KTX 개통 예정지에 잇따라 신규분양 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된 속초, 춘천 등 강원지역과 인천발 KTX 직결화 사업이 확정된 인천이다.

속초에서는 효성이 이달 분양하는 '속초 조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주목된다. 지하 2층 ~ 지상 29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141㎡ 총 65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청대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으로는 설악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다. 하나로마트, 이마트, 전자랜드, 메가박스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춘천에서는 오는 10월 대림산업이 퇴계동에서 'e편한세상 춘천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2861가구의 대단지로 프리미엄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발 KTX 직결화 사업의 경우 출발역인 수인선 송도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안산 초지역이 정차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안산 지역도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A1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7~43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9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 일원에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 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신규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40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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