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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 잦은 수장 교체…경영권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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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신임 지사장 백인근 대표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업체 스토케코리아가 잦은 수장 교체로 경영권에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NXC가 인수한지 1년여 만에 대표를 바꾸면서 조직 내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토케코리아는 신임 지사장으로 백인근 대표를 선임했다. 변지환 대표를 선임한 지 1년5개월 만에 지사장을 교체했다. 스토케코리아는 2012년 11월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을 선언한 뒤 이승택 대표를 발탁했고, 이듬해 말 NXC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2년6개월 사이에 대표만 2번 바뀌었다. 보통 대표 임기는 2~3년이다. 이런 현실에 비춰보면 스토케코리아 대표 임기는 짧은 편에 속한다.

실적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대표의 잦은 인사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스토케 한국 매출은 9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매출도 지난 행사 때보다 20% 줄었다.

유아용품 업계는 "대표 임기가 짧으면 장기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단기 실적에만 얽매이게 된다"면서 "새 대표가 올 때마다 전략 수정에 따른 불필요한 투자도 발생하고 장기적인 송장보다 성과에만 급급한 경영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회사가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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