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6개시군 발전방안 현장에서 찾는다

" 행정부지사, 도·시군 관계자 및 전문가와 순회간담회 개최"
"발굴사업의 국가사업화 및 동부권 지원사업의 활성화 방안 토론"
"동부권 특별회계로 지원되는 주요사업 추진 상황 점검"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는 서부권에 비해 산업발전이 더디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동부권 6개 시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주재로 ‘동부권 발전방안 순회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며 간담회를 갖게 된 배경은 동부권이 전북 전체면적의 47%를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산악지대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가 쉽지 않은 동부권 시군의 균형발전차원의 정책적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9월 7일 무주군을 시작으로 10월 초까지동부권 6개 시군 전체를 순회하면서 각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발굴된 사업의 2018년 국가사업화 방안’과 2011년부터 동부권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동부권 발전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도·시군 관계자, 전문가, 사업추진 이해당사자 등과 함께 논의된다.

이날 첫 방문지인 무주군에서는 ‘태권도 문화·관광 특구 지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통 한(韓)문화 체험단지 조성‘등 9건의 발굴사업은 '18년 국가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지원된 천마 클러스터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단의 자립화 방안 제시와 무주천마 브랜드 강화를 위한 천마의 기능성 검증, 제품의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금년 연말에 준공을 앞둔 ‘반딧골 산림체험·숙박관광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시설의 운영방안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이번 순회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업은 '18년 신규시책 및 국가사업화로 추진하고, 동부권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하게 수렴된 내용을 토대로 ’동부권 발전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주요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인 기자